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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드소마 (2019) ~~
    카테고리 없음 2020. 3. 3.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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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 소마(Midsommar, 20일 9)​(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유전>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앨리 아이스터 감독이 다시 공포영화로 돌아왔다. 이번엔 오전에 펼쳐지는 공포란 영화 설정부터 이미 관심이 있었던 것 아닌가. 90년에 한번 진행되는 91간의 축제에 초대된 사람들의 이이에키잉 이 영화는 쵸은이에키 큰 각오를 하고 봐야 한다. 밝고 깨끗한 장면이 펼쳐지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고어한 장면이 곳곳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많은 관객에게 호불호가 심했지만 알리 아이스터 감독 특유의 이 이야기만큼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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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리 아이스터 감독의 전작 <유전>이 '가족영화'라면 이번 <미드소마>는 지극히 '힐링영화'에 속할 것이다. 초반부터 관객의 면면을 망치로 두들겨 놓은 상태로 만들어 놓고 영화가 끝날 때 비로소 깨달음을 얻어 연두의 경지에 들어서서 웃게 해주는 그런 영화. (아 드디어 끝났다의 의미의 웃음이랄까.) 아무튼 이 영화는 상실의 아픔을 다뤘다.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상실감을 가진 채 살아가는 주인공 대니(플로렌스 퓨)에게 그 상실감을 치유해 주는 것은 그의 남자친구나 친구도 아닌, 아이러니하게도 처음 상점에 설치된 낯선 장소였다. 낯선 땅의 축제에 초대된 대니는 그곳에서 new사를 목격하게 되고 수없이 자신의 아픔을 자극받지만 최대한 그 아픔을 피하고 잊으려 할 것이다. 그러나 축제를 거쳐 그 아픔을 감정의 깊이에서 토해내는 과정을 거쳐 일종의 치유를 얻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남자친구를 차려놓고 오열하고, 결국 웃는 장면은 힐링영화다운 영화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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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는 왜 공포냐고 하지만 <미드소마>는 공포영화다. 단지 우리가 잘 알던 유형의 공포영화는 아닐 뿐. 낮인지 밤인지 분간할 수 없는 백야 속에서 흐르는 느린 전개가 어쩌면 지루해 보이는 연출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런 백야 속에서 흐르는 전개가 정예기 오히려 시간의 흐름을 깨닫지 못하는 점에 주목해도 좋을 것이다. 주변의 귀취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설령 알 것 같다 하더라도 동네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절대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없는 귀취를 만난다면 이 영화가 그려내는 또 다른 두려움을 만과시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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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를 다 본 순간에는 그런 영화가 다 있었다고 생각하겠지만 정예기 특이하게 또 다른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나의 멘탈을 망가뜨리러 온 나의 구원자<미드소마>. 영상은 매우 깨끗하고 고어인 장면이 자주 날아드는 것으로 이 영화를 보면 틀림없이 멘탈 던디를 취하고 돌아가세요. ​+영화에 등장하는 원피스 구매 폼프 일어날 수 있는 일(그리고 구입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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